" 있지- 바닷물에 조금 깊이 들어가면, 발이 땅에 닿았다 안닿았다 그러잖아.
딱 그정도 깊이. 발이 땅에 안닿아도 조금만 내딛으면 닿을 것 같고.
그냥 막연한 확신. 그랬던 것 같애. "
" 언제부터 그랬냐? "
" 아마, 오래전부터, "
" 변명같지만, 너는 나한테 너무 당연한 사람이었거든. "
" 그래 알아. 나도 그랬던것 같아."
나에겐 너무나도 당연해진 것.
그래서 막연한 확신을 갖게 되는 것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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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 저 많은 집에 함께 사는 사람들,
한집에서 같이 사는 사람들,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.
서로를 다 이해하면서 살고 있을까요?
난 잘 모르겠던데,, "
" 글쎄요,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거 쉽지 않죠."
난 내사람들의 마음을 모두 이해하고 있었는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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